부동산 시장 '변곡점'...집값 멈춰섰지만 '대출 옥죄기' 발목(개인돈)

 

2021년 주택시장은 매수심리가 확산되었고 공급부족이 겹치며 집값과 전셋값 모두 10% 이상 오르는 등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죠. 최대폭 상승률만 놓고 봐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해요. 뒤늦게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규제보다는

공급확대로 정책 방향을 선회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엔 역부족인 상화입니다. 고급을 단기간으로 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반기에 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은 10월 3주차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더니 2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여신규제로 매수 적극성이 줄며 매매가격의 상승세 둔화와

거래 소강상태가 뚜렷해진 양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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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0월 이후에는 금융당국의 금리인상과 대출규제로 매수심리가 꺾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든 지역도 있습니다. 집값 상승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은 최근 2년새 전국적으로 평균 20%

이상 치솟은 상승 피로감도 한몫 했습니다. 주택 매수를 기다리던 수요자 입장에서는 관망세를 계속해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의 수도권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청약대란 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분양 물량이 역대급으로 줄어든 

탓에 청약 문턱 넘기가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립니다. 신규 입주 물량 감소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세지고 청약이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은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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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후 금융당국이 지시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전세 실수요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가중된 한 해였습니다. 10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금융권 대출시장이 얼어붙은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시중은행에 올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을 5~6% 이내로 관리하라고 

주문했고 상반기를 지나며 정부가 권고한 증가율에 다다르는 은행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중은행은

자체적인 총량 관리에 들어가며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을 아예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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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의 경우 현재 시세가 아닌 분양가 또는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대출규제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대출이자가 불어난 것 역시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1%p안팎으로 뛰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고정금리는 지난해 말 4.20%에서 5.19%로 훌쩍 뛰었다고 합니다. 

 

정부당국은 지난 11월간 민간 주택청약에 대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신혼부부·생애최초 민간 주택청약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의 30%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내용이 그 핵심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30%가 소득요건을 반영하는 방식이 아닌 추첨제로 뽑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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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다만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한 다른 

공공·민간 사전청약이나 일반 청약을 신청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 청약 개편은 청약 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지만 가점취득이 어려워 당첨가능성이 극히 낮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 가운데 추첨제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합니다.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20352

[2021 건설·부동산 결산下] 부동산 시장 '변곡점'…집값 멈춰섰지만 '대출 옥죄기' 발목 - 위키리

올해부터는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을 받는 것도 어렵기에 청약에 당첨된 후 이를 중도금대출이나

나머지 자금을 충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추가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머니히어로를 통해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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