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대출 '영끌족' 위험하다 (사업자대출)

변동금리 대출 '영끌족' 위험하다 (사업자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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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대출

요즘 은행창구로 대출 금리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되는데다 금리마저 뛰고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 금융 소지자들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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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이미 1800조원 가까이 불었습니다

특히 금리 위험에 노출된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많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 4월 말 73.0%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마저도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변동금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가 국내 경제에 강타하자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기간동안 매력이 커진 변동금리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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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언제까지 저금리가 유지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신호등을 켜면서 시장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녀물은 작년 말 -.91%에서 최근 1.4%대로 올랐습니다

우미나라 국제 1년물도 같은 기간 1.71%에서 2%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 금리가 올라가자 은행 대출금리도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2.91%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2.9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대출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금리가 낮았던 작년 8월과 비교하면 거의 1%포이트 가까이 대출금리가 오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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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부담이 커지면 가계 소비에도 직격탄이 돼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큽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연간 12조원 가까이 늘어납니다

그만큼 씀씀이를 줄여야 합니다

 

금융당국도 금리상승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금리상한형' 대출 상품을 다시 출시하는 것도 조금이나마 급리변동 위험을 낮추려는 의도입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점점 커지는 가계부채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렵다는 게 금융권의 인식입니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이 가시화되면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거나 대출 규모를 미리 줄이기 시작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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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88406629084672&mediaCodeNo=257&OutLnkChk=Y 

[현장에서]변동금리 대출 '영끌족'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