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버틴 자영업자·부동산 투자 급증···2분기 산업대출 42.7兆 증가(개인돈)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산업대출이 42조원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서비스업이

힘들어지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유지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났죠. 여기에 정부의 주택 관련 규제 속 상업용 부동산

으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설자금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산업별대출 잔액은 

1478조5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42조7000억원 늘었다고 합니다. 증가폭은 전분기보다 확대됐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로 11.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이 집중된 서비스업 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2분기말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945조

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조7000억 원 늘었어요. 증가폭도 전분기보다 확대됐다고 해요.

 

코로나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그 여파로 소형소매점 등의 매출이 감소한 데다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서비스업 대출이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어요. 서비스업 대출 증가액은 전체 산업대출 증가액의

78.9%나 차지했다고 해요. 전분기 보다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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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비스 업종 중 부동산업 대출액은 12조1000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가 늘면서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했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

이라고 합니다. 도·소매업은 일부 소행소매점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출액이 전분기 보다 늘었으나,

숙박·음식점업은 2분기 코로나 확진자수 감소, 업황 회복 등으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합니다. 

 

제조업 대출잔액은 40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조9000억원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 업황에도

불구하고 반기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상환 등으로 증가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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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별로 살펴보면 올 2분기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액은 21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 보다 증가폭이 줄었다고 해요.

이 가운데 법인기업 대출액은 12조5000억원, 비법인기업은 9조4000억원 증가했어요. 전분기보다 대출 증가액은

줄었지만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대출 증가액은 2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었다고 합니다. 

 

용도별로 운전자금 대출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합니다. 시설자금 대출액은

2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큰 폭 증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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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앞날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특히 불안함을 많이 느낄 것 같아요. 현재 계속해서 

소상공인들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기간을 연장하고 있었죠. 이번에 또 다가오는 유효기간에 한 번 더 

재연장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물론 지금 당장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나아가 기간이

만료되면 더욱 힘든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상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에 관한 모든 것이 일시정지되는 것 뿐이니까요. 기간이 또 다가왔을 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에 더욱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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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들도 없고 중소기업들도 없었으면 하고, 이들에게 지원을

해줌으로써 다시 원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모든 분들은 현재 금융당국이 대출을 옥죄고 있기에 더욱

대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이로 인해 가능한 대출 상품을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언제든지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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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버틴 자영업자·부동산 투자 급증…2분기 산업대출 42.7兆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