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로 강남 '넘사벽' 더 견고해지나 (사업자대출)

대출 규제로 강남 '넘사벽' 더 견고해지나 (사업자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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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로 서울 강남 지역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더욱 노파지고 견고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이미 대출 규제선인 15억원을 넘어 현재의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겠지만, 그 외 지역은 오히려 대출 규제 영향을 직접 받는 사정권에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는 ▲2억원 이상 대출 시 차주단위 DSR 조기 적용 ▲2금융권 DSR 기준 60%→50% 강화 ▲분할 상환 확대 등 대출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꺾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오르면서 전주(0.16%)보다 상승 폭이 0.01% 줄었습니다

반면 강남은 서초구(0.25%)에서 일부 재건축 단지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전 부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0.21%)과 송파구(0.25%)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일률적인 대출 규제로 강남권과 비(非)강남권 집값 차이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김○○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하반기 DSR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적이고,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개시 발표 등으로 매수심리 축소와 거래량 둔화 등 주택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는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서 제외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이 가능한 저가와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강남, 용산 등 초고가 주택은 여전히 매도 우위 시장을 형성하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주택 구매가 급감하면서 다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임○○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이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권은 정비사업 이슈와 신고가 경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값은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규제 여파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도 "지금 당장 집값이 하락하기는 어렵고, 지역에 따른 일부 조정과 초양극화 장세로 진입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함○○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분별한 주택구입보다는 대기수요가 꾸준한 신축이나 교통망 예정지, 공급희소성이 지속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매입수요가 제한되며 지역별 양극화가 커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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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ttps://www.dailian.co.kr/news/view/1049830/?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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