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금융 가계대출 넉 달째 '뚝뚝' (개인돈대출)

개인돈대출

정부의 대출규제 압박이 통하는 분위기다. 은행과 2금융권을 포함한 3월 가계대출이 1조원이나 감소했습니다.

역대 3월 가계대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가계대출은 넉 달 연속 감소해 이 역시 역대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대출총량 규제 폐지를

시사하면서 은행이 가산금리 인하를 통해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론 가계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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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원 감소했습니다.

2004년 1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3월 기준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작년 12월부터 넉 달 연속 줄어들어 최장 기간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계대출 감소세를 이끈 것은 신용 등 기타대출이다. 3월 기타대출은 3조1000억원 감소, 이 역시 역대 최대 감소폭입니다.

기타대출도 넉 달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총량 규제로 인해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 관리를 까다롭게 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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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은 2조10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주택매매 거래가 둔화되고 있지만 실수요인 전세 및 집단 대출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및 입주 물량은 각각 2만7000호, 2만4000호로 전달(2만6000호, 2만4000호)과 유사했습니다.

전세 거래량은 2월 4만7000호였다. 이에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1조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은 가계대출 영업을 못하는 대신 기업대출을 늘렸다. 기업대출은 8조6000억원 증가,

2020년 3월 팬데믹(18조7000억원)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2조9000억원 증가)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이 7조7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이 역시 3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연장되면서 시설자금 수요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대출 감소로 9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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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압박에 은행이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영업을 해왔지만

윤 정부가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최근 은행들은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완화가 또다시 가계대출을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이 가산금리 인하,

대출 한도 증액을 통해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대출 증가로 이어질지 판단하기 위해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3월 은행 수신은 8조원으로 전달(25조7000억원)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기업 자금 중심으로 16조3000억원이 유입됐으나

정기예금이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예금 금리 상승에 기업, 가계 자금은 유입됐으나 증권사의

적금 만기 도래로 인해 기타금융기관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 가계대출이 감소하면서 (대출 재원인) 예금 유치 필요성이 감소한데다

작년말부터 은행채 등을 발행해 충분히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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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규제 압박이 통했는지 은행과 2금융권을 포함한 3월 가계대출이 

전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금융권은 기업대출에 조금 더 초점을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이 쉽지 않기도 한데, 사실상 정말 필요하다면 금리가높더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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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9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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