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급전 창구, 카드론 금리도 오른다(사업자일수)

올 7월 카드사들이 소상공인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장기카드 대출) 금리를 올렸습니다. 금융당국의 은행권

대출 규제 여파로 제2금융권으로 고신용자 수요도 몰렸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이 카드사에도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지키라고 압박하는데다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카드론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카드론은 보통 자영업자나 저신용·저소득자, 다중채무자의 이용이 일반적으로 많기에 이들의 대출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도니다고 해요.

사업자일수

31일 여신금융협회 공시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국민, 현대, 롯데, 하나,

우리카드)의 표준등급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12.66~13.96%를 기록했어요. 이들 7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1%로 전달보다 0.15%포인트가 올랐어요. 

 

7월 말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현대카드가 12.66%로 가장 낮았고, 국민카드 12.78%, 신한카드 12.80%,

하나카드 12.88%, 우리카드 13.24%, 롯데카드 13.35%, 삼성카드 13.96% 순이었습니다. 개별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전월 대비 1.29%포인트 올랐고 이어 우리카드가 전월보다 0.79%포인트 상승했다고 하네요.

반면 5개의 카드사 카드론 평균금리는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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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는 더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7개 카드사의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34조 1,31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5% 증가했어요. 금융당국의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이미 넘어섰는데요.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과 달리 카드론은 수시로 돈을 갚는 경우가 많아 

일부 은행과 같이 극단적으로 대출 상품 취급을 중단할 필요까지는 없다며 다만 상반기까지 증가율이 높은 만큼

대출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심사를 깐깐히 하는 방식으로 대출 증가세를 제어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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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의 기대가 시작된 것도 카드론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카드사는 예금을 받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돈을 조달하는데, 시중금리가 올라 조달 비용이

오르면 대출 금리도 높여 잡을 수밖에 없다고 해요.

 

 

가뜩이나 고신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 카드론 금리까지 인상하게 된다면 저소득,저신용층의 대출의 벽은

점점 더 높아질 것입니다. 저신용자들은 가능한 대출 상품을 찾는 것 마저도 쉽지가 않은게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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