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수
가계대출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하자,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제2금융권이 기업대출로 방향을 틀고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한 대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신용,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은 2금융권에서 기업대출 규모가 커지자 전문가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부실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했습니다.
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저축은행,상호금융)의 올해 1월기업대출 총액은
361조 7000억원으로 2년전이였던 2020년 1월보다 70%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올해 1월 가계대출 총액은 349조 163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349조 9691억원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목돈이 오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줄어들고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가 겹친 탓입니다.
강남일수
저축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욤증(코로나19) 확산이후 2년 넘게
가계대출 중심으로 대출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로나 가계대출 시장이 주춤하자 기업대출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다만 주거래 은행을 자주 바꾸지 않는 대기업보다 중소, 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위주로 여신을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21021년 12월 사이 제 2금융권 대출잔액 증가율(25.8%)은
시중은행(9.3%)을 훨씬 앞섰습니다.
대출잔액만 놓고 보면 시중은행이 여전히 제 2금융권보다 여전히 2배이상많지만,
1년간 증가액을 보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전체 기업대출 규모에 비해 2금융권이 지난 한해 동안 대출액을 크게 늘린 것입니다.
강남일수
특히 자산 규모가 큰 대형 저축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렸습니다.
상위 5개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8조 3420억원으로 전년말 12조 8192억원에서
43%가 증가했습니다.
자산규모로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5조 1678억원으로
전년 4조 3051억원에 비해 약 20%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6조 1640억원으로 개인금융 비중 54.4%, 기업금융 비중 45.6%였습니다.
강남일수
문제는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출금리도 동시에 오르면서 중소, 중견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대출상환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2금융권 기업대출은 시중은행 대출보다 경기 변동에 취약한 편입니다.
대출금리가 높기때문에 경기가 둔화하거나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부실우려가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이 경쟁적으로 기업대출 포트폴리오를 키우는 과정에서
건전성을 얼마나 관리할 수 있는지도 관건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대출 수요는 많아졌지만, 매출감소 등으로 폐업하거나 부채를
갚아나갈 여력이 부족해진 기업 역시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한계에 몰린 부실기업이나 자영업자를 상대로 대출을 내주면 안전성 리스크는 급격히 커집니다.
강남일수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기관의 신규취급 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 추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중은행 신규취급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해 1월(2.69%) 대비 0.61%포인트(p) 오른 3.30%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6.07%에서 6.75%로 0.68%p가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만 놓고 보면
2금융권이 여전히 2배 이상 이자 부담이 큰 데다 상승 속도도 더 빠른 셈입니다.
이시은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전년보다 좋아졌고
기업대출도 늘었지만, 대출금리가 같이 오르고 있어 기업들은 여느때보다 상환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중금리, 저신용차주,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은
비은행금융기관(2금융권) 대출이 크게 확대되면 지금까지 잠재돼있던 부실이 터져 나올 수 있어
기업들도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일수
이처럼 대출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1금융권대출이 불가한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도 사업자도 마찬가지로 대출이 쉽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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